우선 우복순 관리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친정엄마한테 도움받으려고 산후도우미 이용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친정에 일이 생겨서

남편과 급하게 산후도우미 업체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바우처가 뭔지도 부담금이 뭔지도 모르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렵기도 하고

저에겐 바우처라는 게 많이 복잡하게만 느껴졌어요.

출산예정일 40일 전에 신청해야 정부지원금이 나오고

출산일로부터 60일 내에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뭔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에 부랴부랴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서 상담을 받아 봤어요.

아기케어 잘하시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 계신지 여쭤봤고,

조리원 퇴소 후 바로 이용 가능한지도 확인해봤어요.

3-4곳 정도 문의를 해봤는데 가능한 곳도 있었고

제가 사는 곳에 관리사님이 없어서 이용 못하는 곳도 있었어요.

다행히 위드맘케어에서는 제가 원하는 날에 이용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조리원 퇴소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조리원 퇴소하고 조금 여유있게 시간을 잡아서 11시까지 출근하시도록 요청드렸는데, 집에 도착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11시부터 출근인데도 일찍 와 주셔서 먼저 손을 닦으시고 마스크 착용 후

아기와 인사 나눠주시더라구요. 그 모습에 감사한 마음과 신뢰가 팍팍 느껴졌어요.

그 후 저랑 티타임 가지며 제가 요청 드릴 부분, 관리사님께서 더 신경 써주실 부분 등 같이 이야기 나누고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었어요.

어떻게 도와주실지 상세히 알려주셨고

아기케어를 집중적으로 도와주실거라고도 하셨어요

오전에 조리원에서 퇴소한거라, 가져온 짐들을 아직 정리 못했는데

하나씩 깔끔하게 정리정돈 해주셨어요.

척하면 척 뭐가 어디 있는지 뭘 어디에 놓아야하는지 말씀 안 드려도 알아서

센스있게 정리해주시더라구요.

베스트 관리사님이라 확실히 다르긴 다르시더라구요~

아기가 집이 낯선지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수유를 하고 토닥여주니

바로 잠드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관리사님 모습을 보니 걱정스럽던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니 아기한테도 다행이다 느껴졌어요.

또 한 가지 아기 돌봄 뿐만 아니라

제 몸 상태도 체크하고 관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출산 후에 골반도 아프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관리사님께서 위드맘에 마사지 출장케어서비스도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바로 전화해서 상담받고 마사지 받았는데,

관리사님께서 마사지 받는 동안 아기도 울지 않게 잘 봐주셔서

집에서 정말 편하게 호강한 것 같아요.

새벽에는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아기를 봤지만 제대로 잠도 못 자고 힘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남편은 출근하고 저는 관리사님 오시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일상을 이런 식으로 보냈는데 그때 드는 생각이

관리사님 안 계셨으면 쉬지도 못하고 아기도 제대로 못 봤겠다 싶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처음 신청한 바우처 기간은 3주였지만 저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져서

2주 연장하게 되었어요.

바우처 3주만 하고 끝냈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기도 관리사님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서,

관리사님께서 계신 동안에는 더 믿고 의지해서 외출도 할 수 있었어요.

관리사님께서 가신 지금 저희 아기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어요^^

내년에 둘째 계획도 있는데 우복순 관리사님께 또 부탁드릴거예요!​

혹시 저처럼 주변에 도움을 주실 분이 안 계신 초보맘이라면

정부지원도 되니까 산후도우미 서비스 꼭 이용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