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는 조리원에서 2주, 친정에서 100일정도 몸조리해서 별걱정없이 지냈는데 둘째땐 첫째가 있으니 조리원도 맘편히 못가겠고.. 유치원땜에 친정도 못가겠더라구요ㅜㅠ 우선 조리원은 1주일만 예약하고 산후도우미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아띠아모에서 5군데정도 추천을 받았어요 이곳 저곳 후기들과 엄마들이 장단점을 알려주셔서 고르고 고르다 위드맘케어로 선택!! ​ 어떤분이 오실지 조금은 걱정스러웠지만 (업체보다는 이모님을 잘만나기가 복불복이라는 말에...)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좋아서 믿고 정부지원혜택 최대기간인 4주 계약했어요 신랑이 4달동안 지방으로 교육을 가게 되서 주말밖에 못올라오거든요ㅠ (※ 찜질팩, 좌욕기,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가능 ) 서비스 받기전에 지사장님이 직접 대여물품들을 챙겨서 집에 방문해주셨어요 다시 한번 좋은 관리사님으로 배정 부탁드린다고 예민한 맘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서비스 첫날 울 아가 잘부탁드린다고 조그만 선물챙겨서 드렸는데 관리사님께서도 선물을 준비해오셨더라구요♡ ​ 천연비누랑 거품목욕제인데 첫째가 너무 좋아했어요♡ 직접 담그신 짱아찌랑 잡채도 챙겨오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첫째도 관리사님 음식솜씨 최고라고ㅋㅋㅋ 매일 30분이나 일찍 오셔서 아침 차려주시고 첫째 등원시켜주고 점심준비를 해주세요 다른것도 잘 챙겨주셨지만 특히 먹거리!!! 그동안 해주셨던 반찬들인데 고춧가루 넣지 않고 맛있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관리사님 가시면 집에서 해보려고 사진들 잔뜩 찍어놨는데 그맛이 안나네요ㅜㅠ) 맛도 맛이지만 매끼니마다 이렇게 한정식처럼 예쁘게도 차려주셔서 먹기 아까울정도였어요ㅠㅠ 관리사님께서 음식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분유 전혀 안먹이고 완모하고 있어요^^ 영양가있는 식단으로 잘 먹어서 그런지 울 아들 한달만에 2키로 찐거있죠♡ 식사하고는 유축해놓고 쉬라고 하시더라구요 뭐라도 좀하면 손목나간다고 못하게 하시고 아기빨래랑 주방정리도 너무 깨끗하게 잘해주셨어요 냉장고 정리며 서랍정리며 뚝딱뚝딱 하셔서 여쭤보니 정리수납자격증1,2급 있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달랐어요ㅎㅎㅎ 둘째 케어중 제일 힘든 목욕시키기... 수돗물로 바로 씻기지 않으시고 매일 물을 끓여 식혀서 정성스럽게 아가를 씻겨주셨어요 관리사님께서 목욕시켜주실땐 아가가 목욕도 즐기던데 주말에 제가 시키면 왜그리 우는지ㅠ 괜히 전문가가 아니신듯요^^; (좌욕물도 끓인물로 준비해주셨어요) 첫째 하원도 도와주시고 컨디션 안좋은날은 목욕도 도와주셨어요^^ 신랑이 주말에 올라올때마다 관리사님께 드릴 조그만 선물들 챙겨드렸는데 관리사님께서도 첫째를 넘 예뻐해주셔서 이렇게 예쁜 선물들을♡ 직접 뜨신거라고 하시네요♡♡♡ 마지막날은 특별식으로 야채들 하나하나 다 다져서 두부스테이크해주셨는데 넘 맛있는거 있죠ㅜㅠ 4주동안 정말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게 잘 챙겨주시고 저랑 첫째, 둘째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깜짝파티(?)해드렸어요♡ 한달동안 너무 잘해주시고 정이 들어서 마지막인사하는데 첫째가 선생님 가지마시라고 엉엉 울더라구요ㅜㅠ 참고 있던 저도 결국 눈물이 터져ㅠ 같이 울었네요ㅜㅠ 전에 관리사님께서 하신 말씀도 생각나서요.. 첫째가 둘째생겨서 힘들어하는데 티를 안내는거같다고 안쓰럽다고 했더니 관리사님께서 신랑없이 육아하는 예은이엄마가 나는 더 안쓰럽다고... 정말 그 한마디가 가슴울컥하고 너무 위로가 됐었거든요... 저희 딸은 선생님 보고싶다며 매일 그림에 편지까지 쓰네요ㅜㅠ 사진찍어서 보내드렸어요 가끔 아이들사진찍어서 보내드리려구요^^ 따뜻하게 케어해주신 관리사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제 돈주고 이용한 후기구요 저도 산후도우미업체 알아보느라 엄청 힘들었거든요ㅜㅠ 혹시 저처럼 알아보시느라 고생하는 임산부들께 도움이될까해서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