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후기도 힘들고 지쳐서 안올렸으나

산후도우미 후기는 .... 온 맘다해 올려봅니다>_<

오늘 신랑 휴무라...50일 촬영...후 

지친 몸을 이끌고...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정말정말 감사했기에~ 

다른 분들도 저처럼 많은 도움 받으시라고!!!

보건소에서 산후도우미 신청하고 업체 리스트를 받아들고... 

카페로...업체 수도 많고 정보도 없어 ~ 

맘카페랑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위드맘케어 업체가 가장 크다고 추천받아~

바로 전화로 상담을 받았어요~

솔직히 상담 받으시는 분 목소리가 쏘옥~ 맘에 들어

바로 신청했어요~(신뢰감 넘치는 아나운서 톤?)

출산 직후 조리원 전화하고 

퇴소일 계산해서 바로 업체 연락드렸어요!

업체만 추천받고 관리사님은 업체에서 보내주시는 분으로...

(여기서 팁~! 업체 홈페이지 후기 잘 살펴보시고,

맘카페나 지인이 직접 경험해본 

관리사님으로 지정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처음 저희 집에 배정받아 오신 관리사님은...

조금 전문성이 부족해보이셔서 ㅠㅠㅠ

한 3일 끙끙 앓다가 업체 전화로 상담 받으니

바로 바꿔주셨어요! 홈페이지 후기에도 좋은 후기와 감사말로 

가득한 분으로요!(임회정 관리사님^^)

전 신생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육아에 대해 전문적이신 관리사님이 오시길 바랬거든요!!

근데 임회정 관리사님은 육아/살림/음식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신 정말 전문가셨어요!

오시자마자 바로 수유 자세 바로 잡아주시고,

꽁꽁 싼 속싸개 풀어서 시원하게 해주셨어요!

모유 먹을 때마다 땀폭발에... 바로 잠들기 일쑤였거든요!

(요기서 실수1. 넘 덥게 꽁꽁 싸맨거 ㅠㅠㅠㅠ 

관리사님오신 이후 거의 하의실종! 

시원하게 해줬더니 통잠 잡니다!! ㅎㅎㅎ)

살림살이, 가전제품... 낯선 환경이였음에도~

제 살림스타일 바로 캐치하시고,

그림같이 똑같이 해주셨어요~

입에 들어가는 손싸개 등등 매일 삶아주시고,

반찬도~ 제가 모르는 냉장고에 파무친 식재료로~ 뚝딱!

음식재료 막무가내로 두서없이 사다놔도~

맛있는 반찬과 메인요리~

(제가 점심 때 깊이 잠들면 아기 재우시고 먼저 식사하셨는데

메인요리 안드시고,,, 냉장고에 오래된 맛없는 반찬부터 드시는 ㅠㅠㅠ힝!~)

그리고 등센서가 뭐에요?

잠투정할 때면 안아서 어루고 했는데~

관리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했더니

아기도 저도~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옆으로 눕혀서 엉덩이 토닥토닥~ 처음에는 30분가까이 울었는데

지금은 바운스나 바닥에 눕혀서 재우니 

제 손목이 조금씩 회복합니다!

가뜩이나 열 받은 신생아... 

안아주면 더워서 더 분노 폭발!!! 그리고 태열....

우는 아기 안아주면 그 뒤에 후폭풍이 온다는 걸 배웠답니다!)

옷도 지금 안 입으면 작아서 못입는 옷부터

그리고 집 온도와 아기 온도를 고려해서 입혀주셨어요!

목욕도 손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고,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가 있었음에도~

싫은 내색 한 번도 안하셨어요~

한 마리는 유기견 출신/ 한마리는 학대를 받아서

다소 예민함에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시고, 품어주셔서 그런지~

강아지들이 관리사님을 식구처럼 느끼며 짖지도 않네요^^

저랑 9시만 되면 문앞에서 기다렸어요!

출산 전에는 주말만 기다렸다면 관리사님을 

만난 후에는 월요일만 기다려요! 

관리사님 덕분에 지난 3주간 넘넘 편안하고,

육아에 대한 두려움과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혼자서 텅 빈 집에서 아기와 지내야 하는게 넘 슬퍼요!

안양지역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

이 관리사님 만나시면 정말 행운이에요~

시기 적절하게 나와준 우리 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어요!

인기 많으시고 정말 능력있으셔서 스케줄이 풀로 차있으시다고~

바로 이번주에도 다른 산모님 댁으로 출근하신다고 하시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 정말 많은데~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ㅠㅠ


우리 아들이 기다리는 목욕시간>_< 덕분에 물과 친해졌어요!

항상 수유 후에 트름은 관리사님이 시켜주셨어요!

출산 후 아픈 손목을 위한 배려겠죠?
 

첫 예방접종도 함께~^^

첫 외출이라 무서웠는데 친정엄마처럼~든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