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맘이라 불안한 마음이 들어 산후조리원도 산후도우미 서비스도 엄청 많이 검색했었어요.

카페를 통해 좋은 후기도 비추천 후기도 많이 보면서, 내가 어떤 관리사님을 만나고 싶은지 목록을 정리하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좋으신 관리사님을 만나 무려 8주를 연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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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초산맘의 경우에는, 무엇 하나 결정하려면 고민이 많이 되기 마련이기에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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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했던 곳은 위드맘 케어였고, 김창숙 관리사님 이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었고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맞을까 출산 전까지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관리사님은 직업의식이 정말 투철하셔서 자차로 이동하시고 마스크 착용도 정말 철저하셨어요. 최대한 산모가 걱정없이 아기 케어 도움 요청드릴 수 있도록 마음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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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아기를 사랑으로 돌봐주신다는 점 이었는데요. 관리사님은 아기를 면밀하게 관찰하시고, 작은 변화도 캐치하셔서 제게 공유해 주셨어요. 본인의 몸이 좀 고되더라도 항상 아기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해주셨고, 그 진심이 그대로 마음으로 느껴져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관리사님께서 오시면 저는 아기를 맡기고 안심하고 낮잠도 자고, 몸도 회복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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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식사를 조금씩만 하는 편이었는데요.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잘 먹는게 중요했는데, 관리사님께서는 산모의 식사도 굉장히 강조하셨어요. 냉장고에 준비된 재료가 별로 없어도 이것저것 뚝딱뚝딱 만들어주시고, 제가 모유수유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국과 단백질이 함유된 반찬을 만들어 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나서 제가 혼자 아기를 보아야 하니 당 떨어지지 않도록 간식을 꼭 챙겨먹을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아, 정말 산모와 아기를 생각해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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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리사님께서 저희 아기 봐주시면서 중간중간 틈새시간에 청소, 빨래, 설거지, 음식 등을 해주셔서, 퇴근하시고 나면 저는 집안일은 신경쓰지 않고 아기 케어만 할 수 있었어요. 초보맘이라 아기만 돌보아도 진땀이 나는 시간도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관리사님 덕분에 빠르게 아기와 템포를 맞춰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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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기에 보면 늦게 오셔서 일찍 퇴근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보았는데, 저희 관리사님은 항상 10분 일찍 오셔서 환복 후 정각부터는 아기를 케어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구요. 퇴근하실 때도 제가 더 필요한 것은 없을지 점검하시고 마무리하고 가시느라 항상 10분 정도 늦게 퇴근하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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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쓰면서 가장 제 마음에 떠오르는 부분은 바로 '관리사님의 진심'입니다. 정말 정성으로 아기와 산모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시는 관리사님이라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