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저는 둘째 출산을 하고 첫째가 눈에 밟혀 조리원은 1주일만 이용하고, 산후도우미 신청을 해서 서비스를 받았어요.

며칠전 산후도우미 학대사건 이슈도 있어서.. 산후도우미 신청을 고민하고 계실 산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글 써봅니다.

제가 신청한 업체는 위드맘케어였어요. 일단 업체규모가 커서 전문인력이 그만큼 많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굉장히 차분하고 친절하셔서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첫 상담에 계약을 했답니다^^

제가 만난 정은혜 관리사님은 일단 유쾌하시고 아이를 정말 예뻐해주셨어요.

관리사님 특유의 유쾌하신 말투로 아이에게 "멋진사람~~ OO동 미남~~ 피부미남~~" 등등으로 불러주시며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저랑 남편도 관리사님 따라하며 많이 배웠네요^^

아이에게 긍정적인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자녀 교육에 도움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이 키우면서 여러 사람말에 휘둘리지 말고 엄마가 중심을 잡고 엄마 교육관에 믿음을 갖고 아이를 키우란 말씀이 힘이 되었네요!

관리사님 만날 시점에 제 몸이 엄청 안좋고 입맛도 뚝 떨어졌을 때였는데, 다음날 산모가 입맛을 되찾아야된다며 관리사님댁에서 부추김치를 싸오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입맛도 되찾고 먹고싶은것들도 생겨서 관리사님께 말씀드리면 아이 잘때 뚝딱뚝딱 해주셨는데 다 맛있었어요. 그중 관리사님의 소고기 뭇국은 전매특허입니다^^

1시간반마다 맘마를 찾던 아이였는데, 관리사님이 아기와 놀아주시며 신경써주셔서 3시간텀으로 맞춰주셨고 분유량도 많이 늘고 잠도 잘 자게 되었답니다.

시간날 때 가스렌지 주변 찌든때도 없애주시고, 싱크대주변 실리콘 곰팡이도 없애주시고.. 제가 예전 태워먹고 방치해놨던 후라이팬도 새것처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네요..

오늘이 관리사님 오시는 마지막날인데 벌써 보고싶을 것 같네요. 관리사님 긍정에너지 배워서 저도 아이들에게 무한 사랑주며 키워야겠습니다.

늘 허겁지겁 먹느라 음식차림 사진이 없네요. 관리사님 따스한 손길에 행복해하는 아이사진들 함께 올려요.

산후도우미 고민하는 분들께 정은혜 관리사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