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업체 고르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주변에서 안 좋은 후기도 들어서 우리집 와주신 이모님이랑 안맞으면
업체에 전화해서 바꿔달라 해야 하나.. 나는 그런말 잘 못하는데....
이런 걱정까지 했었거든요ㅋㅋ

그런데 다행히 너무 좋으신 이모님이 오셔서 저도 후기 한번 남겨봐요

첫날 오셔서 소독 꼼꼼하게 하시고 옷은 실내용으로 환복까지 하셨어요
그리고 수유 형태나 아기에 대해 이것저것 여쭤보시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다정하게 이름 부르면서 이뻐해주시고
돌보는 손길이나 목소리만 들어도 아기를 진심으로 대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수유시간, 수유량, 대변 시간도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어요

음식 맛깔나게 하시는 건 기본이고
제가 워낙 과일 같은 걸 잘 안 먹어서 과일 샐러드 같은 것도 자주 해주셨어요
정말 옆에서 친정엄마가 챙겨 주시는 것 같은...

마지막 날 인사하는데 코끝이 찡 하더라구요ㅠㅠ
벌써 보고 싶은 이모님..
아마 이모님이 안계셨다면 독박육아의 지옥에서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우리 육아맘들 모두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