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리 예약을 못했어서 산부인과에서 애기 낳고 예약했어요. 

바로 예약 가능했는데 월요일부터 아닌 화요일부터 가능했어요ㅠ

그래서 조리원 나오고 하루는 혼자서 아기 보느라 혼났네여 ㅋㅋ

산후도우미 두 분 겪어봤는데 두 분이 스타일이 크게 다르시더라구요. 

첫번째 분은 정말 깔끔하시고 음식 솜씨가 아주 좋으신 분이셨어요. 

환복, 마스크 착용, 앞치마 착용, 늘 손 씻기 잊지 않으셨고요. 

퇴근전에는 늘 가스렌지까지 닦아주셨고

청소기, 바닥 물걸레질 , 빨래 다 완벽했습니다. 

음식솜씨도 매우 좋은 편이셔서 늘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출산 후 입맛이 없어 제가 재료를 별로 안 사다두었고 조금 먹었는데 

그래도 그 안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 구성해 주셨고요. 

두번째 이모님은 아기 보는데 엄청 특화되신 분이셨는데

제가 당시 하루 한 본만 분유주고 다 모유직수 중이였는데 

그러다보니 수유텀이 매우 짧았어요. 

근데 이 이모님 오시고나서 수유텀 일정해지기 시작했고(이모님의 노력덕)

제가 아기 신경 안쓰이게 완벽하게 케어 해주셨어요. 

같이 예방접종도 넘 잘 가주셔서 제 대신 질문도 다 해주시고 아기케어 부분 완전 만점이셔요

완전 베테랑!

이 후 혼자 애 보면서 이모님 계실때가 얼마나 좋았던건지 하루하루 느끼며 키우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