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도 산후도우미 필요성은 어느정도 느끼고 있었는데
막달에 입덧같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정신없이 보내다가 조금 늦게 산후도우미 급하게 알아보고 신청했어요

조리원에서 만났던 분이 추천해주신 곳이 있었는데
초산 때 이용했던 업체이고 너무 만족해서 이번에도 이용하신다고 하셨어요
해당 이모님과는 스케쥴이 안맞아서 다른 분이 오셨지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요리도 잘하시고 청소, 빨래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10년 넘은 경력을 가지고 계셨는데
아기를 조심스럽게 다뤄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ㅎㅎ
저보다도 아기 상처나 발진 등에 대해 더 예민하게 케어해주시고
저도 아기 케어하는 방법이나 태도 등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아직 조금 어색해서 아이한테 사랑 표현같은 걸 잘 못하는데
이모님은 계속 표현해주시고 좋은 말 많이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조리사 자격증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살찔 걱정하면서 한달을 보냈습니다ㅎㅎ
제가 살짝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걱정을 했는데
이모님과는 금방 친해져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한달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구요.....ㅠㅠ
산후도우미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좋은 분 만나셔서 건강하게 산후조리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