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셋째를 출산한 삼남매맘이에요^^;

저는 남편이휴가를 길게받아서 같이있다가 출산후6주차 이후부터 관리사님과 함께지냈어요. 신생아시절보다 아기 몸무게도 많이 늘었고 잠도 줄어서 관리사님이 더 손이 많이 가셨을텐데 지난 한달간 함께했던 산후관리사님 덕분에 저와 아기모두 잘먹고 잘자고 마음편한 한달을 보냈습니다.
셋째라 4주이용했고 카페에 많이 추천된 업체에서는 이미 양재2동까지 와주실수있는 분들이 예약이 다 찼다고해서 급하게 알아봤는데
"위드맘케어"에서 관리사님을 모실수있었어요.
가장 좋았던부분 몇가지 소개해 드려요.

1.큰아이들 등하원. 산모외출
큰아이들 어린이집이 도보로10분이상 걸려서 등하원시 신생아외출이가장 신경쓰였던부분이었어요.
관리사님 덕분에 맘펴히 한달간 큰아이들만 데리고
편하게 다녔네요.
출산후 허리가 아파 정형외과를 주1~2회 다녔는데 도수,운동치료로 두시간씩 외출해서 치료 잘받았어요.

2.맛있고 푸짐한 밥상.
저는 완모중이고 양가에서 반찬지원을 받기 어려워  특히 음식이 신경쓰였어요. 관리사님이 요리경험이 아주많으신분이라^^ 늘푸짐한 밥상이었어요. 뚝딱뚝딱 아기 잘때 금방금방 잘하셔서 요리하시는 동안 제가 아기본다거나 할필요도 없었네요. 심지어 잠시들르신 저희 친정엄마께 관리사님  반찬을 싸서 들려보내주셨어요.. 감동ㅜㅜ

3. 신생아관리.
가장 기본이 되는것인데 아이 케어는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진심으로 아기를 예뻐해주시는걸 느낄수있었어요. 아기 목욕할때 한번안울고 즐거운 목욕시간 보냈구요. 울면 안아서 어르고달래 재워주셔서 수유템도 어느정도 벌릴수있었네요. 아기와 눈맞추고 잘놀아주셨구요^^

4. 청소
저희는 지금 집이 넓지않아 청소해야하는 공간은 넓지않았어요. 오셔서 환기하고 바닥 깨끗이 청소해주셨고 주방도 사용후 빛나게 정리해주고 가셨어요.

사실 그밖에도 큰아이들 대해주시는것이나 저에게도 친정엄마처럼 정겹게 대해주셨는데 저희집에 없는 양념 본인집에 많으시다고 직접가져오시기도하고 큰아이들 먹으라고 간식도 갖다주시고 진짜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셨어요.
돌아보니 정말 제인생에 다시 있을까말까한 호사를 누렸네요ㅜㅜ 차려진밥상 맛있게먹고 관리사님께 등떠밀려 자고 쉬고;;; 한달은 우리 셋째 거저 큰거같아요..  벌써 많이커서 완모아가인데 67일만에 통잠까지 자고 배만부르면 방긋방긋 잘웃네요^^
관리사님 덕분에 제가 잘먹고 모유먹는 아가도 잘컷어요~
아이셋 키우는동안 진심으로 가장 편안했던 산후조리 기간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진짜 세아이 육아로 들어갑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