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하고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거의 한바탕 전쟁 치르고

월요일부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오셨어요.

조리원 후 산후도우미 이용하실 분들은 당일이나 다음날에 스케쥴 맞춰서

일정 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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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오시자마자 아이 빨래랑 간단한 청소도 해주시고

미역국도 끓여주셨는데, 사실 이때 미역국이 너무 질렸을 때라

내일부터는 다른 국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미역국이 시원하니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 뚝딱 했었네요..

다른 요리들과 반찬들도 너무 맛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조리사 자격증이 있으시다고!!

남편도 이모님 밑반찬이랑 음식들 너무 맛있다며

반찬집 차리시면 매일 사먹을 거 같다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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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욕도 세심하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해주셨어요.

다른 경력 많은 도우미 이모님 중에 간혹 화장실에서 목욕 시키고

빠르게 훅훅 씻기는 분도 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다행히 아이 케어하고 돌보는 손길이 부드럽고 따뜻하신 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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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수유타임도 딱 체크하시면서 시간 맞춰주셔서 좋더라구요

덕분에 수유텀 잡는 것도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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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처럼 옆에서 의지도 많이 되어주시고

아이도 정성껏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모님이 손수 해주신 단호박죽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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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에 살고 계셔서 나중에 마트에서라도 마주치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고,, 혹시라도 궁금한 거나 힘든일 있으면 말하라고

끝까지 감동을 주시고 간 이모님ㅠㅠ

너무 감사했고 어디에 계시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