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엄청나게 고민했던 산후도우미 업체 선정!!

이사와서 큰애했던곳을 또 하자니 돈 아깝고 불편했던 것들만 생각나서
고심하고 고심해서 고른 곳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족스러웠습니다 :)

이모님이 하시는 일은 크게 아기 케어, 간단한 청소, 아이 빨래, 식사 준비
대부분 이정도인데 전 아기케어가 우선이고 그담이 식사고 나머진 뭐...

어찌나 손이 빠르시던지 부지런하게 일 척척 잘해주시고
청소는 물론 빨래도 깔끔하게 접어주시고 정리해주셔서 꺼내기 쓰기도 편하더라구요

매일 아이 이름 부르면서 말도 걸어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셨어요

원래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 때문에
공주님, 왕자님 이렇게 통일시켜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이름을 불러주셔서 진심이 느껴졌달까요.. :)

제가 몸이 힘든 시기다보니 아이 잘 안아주지도 못하고 케어하기도 벅찬데
부족한 사랑과 손길을 이모님이 채워주시는 느낌이었어요

예방접종이랑 배꼽 때문에 병원 갈 때도 이모님이 동행해주셨는데
심적으로도 너무 든든하더라구요
이모님 퇴근하시고 남편이랑 이모님이 해주신 반찬에 밥 먹으면서
항상 우리는 정말 인복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답니다

이모님 덕분에 목욕, 수유 방법, 수유텀 등 신생아 케어에 관해서 많이 배우고
계시는 동안 패턴을 잘 잡아주셔서 지금까지도 수월하게 육아 중이랍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자발적으로 쓰는 후기입니다!
혹시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