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마음만 먹으면 될 줄 알았던 임신이
인공수정, 시험관 4차까지 가도 되지 않았어요.
대전으로 이사오면서 직장도 옮기고, 좀 쉬자 하니
자연임신으로 힘들게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 아이고, 정말 힘들게 생긴 아이라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고 싶었고,
인터넷 검색하면서 여러업체를 비교해 보았는데
상담할 때 가장 친절하시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신
위드맘케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3일간 와주셨던 관리사님은
저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완모를 목표로 혼합수유를 하고 있었는데,
수유텀과 양에 관해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셨고
업체에 연락했더니 죄송하다고
좋은 분으로 보내드리겠다고 하시면서
지금의 허석남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일단, 제 모유수유를 적극 지지해주셨고
혼합수유라 정말 혼란했던 수유텀을
유도리있게 맞춰주셨어요ㅜㅡㅜ

청소도 사람 쓴 티가 나야한다면서
원래 해주시지 않아도 되는 다용도실 청소에
화장실 변기청소, 음식물쓰레기에 종량제쓰레기도
다 버려주셨어요ㅠㅠ

2인가구 항상 배달음식으로 살았던 저희라
냉장고도 텅텅 비었었는데
음식 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집에서 재료도 가져와서 챙겨주셨습니다ㅜㅜ
오징어덮밥 잊지 못해요



처음 오시자마자 역방쿠 쓰는 법부터
빌려만 놓고 어떻게쓰는지 몰랐던 바운서 사용법
아기 다루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셨고
가장 어려웠던 목욕하는 법도
알기쉽게 알려주셨습니다

손싸개를 하고 들어가는 저 꿀팁!
베테랑의 향기가 솔솔나는 관리사님이었습니다

열흘만 신청했었는데
3주는 할걸 후회하고 있어요ㅠㅠ

둘째 계획도 있는데 다음 산후도우미도
허석남 관리사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