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나와 2주 동안 이용했던 산후도우미 후기입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일단 위생 관념이 철저한 관리사님이 오셔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전혀 걱정할일 없도록 자차 출퇴근에 마스크 착용, 환복, 소독 등

기본적인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아기 엉덩이에 물티슈 닿는 것보다

물로 닦는게 훨씬 좋다면서 항상 물로 토닥토닥 닦아주시고

아기를 돌보는 손길이 조심스럽고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기 용품들도 잘 몰라서 준비를 못했었는데

관리사님이 하나하나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여러 가지 용품들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쩌면 사소한 거 일수도 있는데

제가 나이가 한참 어려도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말투도 나긋나긋 하셔서 아이한테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모유양이 많이 안 나와서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는데

잘 먹어야 한다며 음식도 신경 써서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나중에는 마음 편하게 수유도 잘 하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니까

스트레스도 안 받게 되더라고요

관리사님 덕분에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잘 회복할 수 있었어요.

2주가 너무 짧아서 금방 지나가긴 했지만

관리사님에게 배운 노하우랑 팁으로 열심히 육아중이랍니다

아이 자는 시간에 잠깐 짬내서 쓴 글이라 정돈된 글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