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재울때 마다 아기가 잠투정이 있는 편이라서
산후에 마음도 울적한데 정말 힘들었었어요..
초보 맘이기도 하고 직장맘이라 별다르게 출산 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었던게 후회가 되더라구요ㅠㅠ
조리원 퇴소하고 나서는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누군가한테 도움을 좀 받아봐야 겠다 하는 마음에
남편이랑 상의 끝에 산후 도우미 분을 부르게 됐었어요~
첨엔 아직 어린 아가랑 둘이 있는 집에 누군가 불러서
도움을 받는게 어색하기도 하고, 요즘가은 시국에 걱정도 되고
그런 마음이었는데 몸에 마음까지 지치니까 더이상 가릴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첨에 걱정을 왜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이모님 만나서
아기 잠투정 심한것도 어느 정도 교정도 하고
집안 관리며 아이 케어며 낮시간 동안 충분히 도움을 받으니까
훨씬 마음도 안정되고 몸도 편안해져서 아기를 볼 여유가 생겼어요..!
조리원 나와서 산후 도우미 사용하는거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사용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고 싶을 정도에요ㅠㅠ
힘들 때 급하게 알아보고 구한 이모님이었지만 전화위복이 돼서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