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은 가격생각하고 저렴한 곳으로 골랐더니 

서비스가 정말 그저 그랬거든요 ㅠㅠ 별다르게 좋은 시설도없고

마사지도 그냥 그랬어서 조리 제대로 한다는 느낌을 못받고 퇴소.. 

초산이라 모르는것도 많고 아기랑 집에 덩그러니 남겨지면

어떻게 지낼까 우울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산후도우미분 통해서 2주동안

도움받으면서 몸이든 마음이든 푹~쉰 것 같아 지금은 너무 좋아요.^^ 

친정엄마도 아이 돌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힘들것같다고 

따로 조리해주시는거 거부하신 상황이었어서 선택할거 없이 그냥 

산후도우미분을 부를 수밖에 없었긴했는데 좋은 이모님 만나서

반찬도 먹고싶은거 있을 때 요청드리면 해주시고

결혼하고 정말 마음 편하게 앉아서 차려주는 밥 먹는거 오랜만이라

이렇게 편했나~? 하는 생각이들정도 였어요ㅋㅋㅋ 

자가용으로 이동해서 오시니까 요즘같이 코로나 걱정심할때는

정말 훨씬 마음이 편했었구요ㅠㅠ 젊은 이모님이었는데도 

육아경험이 풍부하셔서 그런지 아가 돌보는 팁들도 많이 전수해주셔서

초산맘인 저한텐 정말 선생님같은 분이셨네요~ 

마지막 날엔 아기 내복도 선물로 주셔서 놀라기도하고

넘 감사해서 눈물이 다 날뻔 했어요ㅠㅠ.. 

둘째 낳게되면 꼭 다시 이모님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때도 또 인연이 이어질 수 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