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 후기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3주간 저를 도와주시던 관리사님을 보내드려야하네요ㅠㅠ

봄빛조리원2관에서 금요일 오전에 퇴소를 해서,

금토일 3일동안 초보엄마아빠인 저희는 애기를 돌봐야했어요.

조리원에서는 분유먹이고 트름시키면 잘 자던 아기인데,

집에오니까 잠도 안자구 울구 매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새벽에 2시간마다 수유하는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멘붕인 상태로 3일을 어찌어찌 보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관리사를 부를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월요일날 관리사님이 오셨을때

코로나키트검사(음성) 하신것을 보여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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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이 오셔서 좋았던 점을 생각해보면

1. 3시간 수유텀을 확실히 잡아주셨구요. (덕분에 나중엔 새벽에 4~5시간 통잠도 가능했어요)

2. 9~12시 3시간동안 늦잠을 잘 수 있었어요 (제일 좋음)

3. 매일 아기목욕 시켜주시고, 점심에 영양소 가득한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4. 아기를 맡기고 편하게 산책이나 은행, 개인적인 볼일을 보러 나갈수 있었어요

5. 아기 안는법, 귀저기 가는법, 트름시키는법, 우는아기 달래는법, 낮에 놀아주는법 등을 알려주셨어요.

6. 예방접종시 같이 동행해주셨어요

(혼자였다면 아기띠매는거랑 아기랑 병원가는것부터 멘붕이였을거같아요)

7. 아기빨래, 청소기와 물걸레질등 청소

8. 전반적인 아기케어, 정신적산모케어

9. 육아팁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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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의 이유로 초보맘이면 산후도우미님을 부를 가치가 충분한것같아요!

저는 위드맘케어에서 손빠르고 경력있고, 음식 맛있게 해주시고,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분으로

요청해서 도우미님을 배정받았습니다. 사람마다 기대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대만족입니다.

처음 상담해주시는분도 친절해서 신뢰가 갔고, 저희집에 오신 도우미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셨어요.

특히 도우미님(관리사님)이 코로나를 조심하기위해서 한지붕 세가족으로 살고계시다는 표현이 기억에 남아요. 가족분들과 각방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직업정신이 투철하신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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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 이뻐해주시고, 잘 놀아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어디 아픈곳 없는지 매번 잘 확인해주시고

관리사님이 저보다 저희 아기를 더 이뻐해주셔서 관리사님 가시면 40일된 우리 아기가 서운해 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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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근에서 육아템을 사오면 이렇게 쓰면 더 좋을거 같다, 잘 사오셨다

더 잘 응용하는 방법을 찾아서 설명해주시고,

저도 항상 칭찬해주시고 존재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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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관리사님이 믿고 맡겨달라고 하셨을때..

오시기3일전에 처음육아로 고생했던게 생각나서 눈물이 났었는데,

원래 산모님들 이 시기에 우울하고 힘들어한다고 달래주시던게 생각나네요ㅠㅠ

벌써 3주가 지나고 다음주 월요일이면 도우미님 마지막날이네요. 오늘 감사편지라도 써야겠어요^^

이번이 끝이 아니라 종종 카톡으로 안부인사도 드릴 생각입니다. 문영미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