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이모님은 다들 엄마 나이 정도 되는 줄 알았었거든요.

둘찌 낳고는 첫째때 보다 몸이 힘들 것 같아서 산후도우미 신청을

3주해서 지내게 됐는데 40대 젊은 이모님이 오셔서 참 좋았어요.ㅋㅋ

꼭 언니랑 지내는 것 처럼 편하고 즐겁더라구요~

나이에 비해서 육아 경험도 워낙 많으신 분이었어서

둘째 출산인 저도 배울게 정말 많이 있었구요.

아가 케어는 알아서 잘 해주시니까 제가 편하게 낮시간에

쉬고 잠도 보충할 수 있어서 몸이 회복도 잘 됐던 것 같아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한 번씩 업무 시간도 필요했는데

이모님 덕분에 아가 케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일할 시간도 확보할 수가 있어서 감사했어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게 이렇게 감사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차분히 아가 봐주신 덕분에 우리 가족이

안정적으로 3주라는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