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월 12일에 아들을 출산한 초보맘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조리원보다 더 강추하는게 산후도우미길래 대체 어떻길래 하고 궁금했었는데

진짜 최고더라고요ㅠ 

나중에 둘째 낳으면 조리원은 일주일만 가거나

아예 안가고 산후도우미를 연장해서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인기있는 관리사님들은 예약하면서 미리 지정할수있대서

저는 출산 40일 전 위드맘케어에 연락드렸구

써치해서 찾은 인기 관리사님들로 가급적 배정해달라고

요청 드렸어요

아기 낳기 전 후로 업체에서 세심하게 안내해주고

인기많은 관리사님으로 배정해주셨어요

신생아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우리는 잠이 부족하잖아요ㅠㅠ 진짜 관리사님 오시는 9시만 목빠져 기다렸어요ㅋㅋㅋ

일단 오시자마자 손 씻고 환복

-> 아기 깨어있으면 둥가둥가

-> 아기 자고있으면 제 아침 차려주기

요렇게 해주셨고 첫 하루이틀은 아침 안먹다가

모유수유중에는 잘 챙겨먹어야한다고

아침도 맛나게 차려주셔서 그 이후에는 꼬박꼬박 먹었어요

제가 배정받은 관리사님은

저희 아기도 너무너무 예뻐해주시고

쉴틈없이 안아주시고 동요도 불러주시고 해서

아기 수유텀도 맞춰주시고..저랑 이거저거 상의해서

수유 방식도 바꿔보고 이래저래 정말 도움 많이주셨어요

저는 친정이 조금 멀리있어서 엄마가 매번 오시기 어렵고

모유수유를 안하셨었던 터라 그 부분에서는 도움 받기가어려웠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모유수유도 수월하게 하고있어요 

그리고 매일 만나는 사람이 남편, 아기 뿐이었는데ㅋㅋ

관리사님이랑 깨알 수다도 떨고 넘 재밌었어요

계시는 동안 맘편히 외출도 여러번하고

바깥 바람도 쐬서 넘 좋았어요

제가 점심에 나가서 먹으면 저녁에 먹을 반찬도

만들어주셔서 밥걱정은 1도 없었네요ㅎㅎ

둘째 낳으면 또 같은 관리사님 모시고싶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관계로 그렇게 못하게되서

아쉬울 따름..

막달인 분들이 보통 이 글 보실거 같은데

몸 무거울텐데 다들 힘내시고

예쁜 아가 만나세요